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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택 시의원, “볼라드가 인도 자체를 없애버렸다”

김정택 시의원, “볼라드가 인도 자체를 없애버렸다”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6.11.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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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로 볼라드 설치 민원 해결 등 노력

안산시의회 김정택 의원(사1·2·3동, 본오3동)이 지난 15일 상록구 사동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정문 앞 한양대학로 볼라드 설치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 불거진 불법 주정차, 보도블럭 파손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워진 볼라드 문제 등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모색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09년 안산시가 한양대학로를 시민이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고자 ‘명문거리 만들기’사업을 진행해 인도를 넓히고 정자와 데크를 설치하는 등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했지만 이로 인해 차로와 주차공간이 줄어들면서 지금까지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차량이 건물 주차장 진출입로로 들어와 인도 위에 불법 주정차를 하면서 보도블럭을 훼손하고 거리 미관을 어지럽히는 등 문제가 커지자 지난달 상록구청에서 진출입 방지를 목적으로 볼라드 70여개를 이지역에 설치했고 현재는 인도 한가운데 불쑥 솟아오른 기둥들로 인해 행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현장에서 민원을 제기한 지역주민들은 볼라드를 얼기설기 박아놔서 통행할 수가 없다며 불편을 토로했고 인근 상가에서는 주차장이 부족하다며 조금 더 주차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정택 의원은 현장 점검 직후 도로폭과 인도폭이 적절한지 재조사가 필요하다며 실제 통행량을 조사해서 불필요한 보도폭을 다이어트한다면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원천적인 문제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함께 현장을 확인한 상록구청 관계자에게 주민들을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거대 볼라드를 즉각 철거해 줄 것을 요청하고 교통정책과에는 인도폭을 줄여 주차장을 만들 경우 투입될 사업비와 조성 가능한 면수 등을 산출해서 추진가능성을 타진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택 위원은 “불법 주정차를 막으려고 세워놓은 볼라드가 인도 자체를 없애버린 격”이라며 “불법행위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전에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먼저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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